'프레시안 books'는 2010년 7월 말 처음 문을 연 이래, 수많은 필자와 독자의 도움과 애정으로 지금까지 4년 동안 속보 경쟁에 매달리지 않는 깊이 있는 서평 매체로서의 위치를 다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4주년을 목전에 두고 지난 5월 30일 금요일 191호를 끝으로 당분간 휴간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독서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이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책 광고 시장 내에서 지금까지와 같은 '프레시안 books' 형태로는 지속적인 재생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기인한 결정입니다.
독자들과 필자들의 깊은 애정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많은 독서대중인구와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지 못한 탓에 '프레시안 books'를 좀 더 안정적으로 이끌어가지 못해 죄송하고 송구할 따름입니다.
다만 좋은 콘텐츠가 곧 수익을 담보하지 못하는 현 매체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엔 저희 힘과 의지만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애써 변명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프레시안 편집국 내부에선 프레시안 북스의 개편 방향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논의가 정리되고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책 관련 대담 및 인터뷰 기사, 기획 기사 등은 '프레시안 books'가 아닌 <프레시안> 본지 지면을 통해 소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보내주셨던 관심과 응원,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만나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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