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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지율 폭락…박근혜와 12%P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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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지지율 폭락…박근혜와 12%P 차

30% 중반대…'이명박 대세론' 꺾이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가 12%포인트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일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4.1%가 이 전 시장, 22.1%가 박 전 대표라고 각각 답했다.
  
  같은 기관이 보름 전 발표한 결과에 비해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무려 13.7% 포인트 하락해 두 사람의 격차는 12%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최근 잇따른 조사에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이명박 대세론'이 꺾일지 주목된다.
  
  무응답층 16% 증가
  
  특히 호남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가장 큰 이유였다. 보름 전 40.7%였던 이 전 시장에 대한 호남권 지지율은 무려 29.5%포인트가 순식간에 빠져 11.2%에 그쳤다. 또한 여성 유권자 층에서도 19.3%포인트가 빠졌다.
  
  그러나 이 전 시장을 지지했던 표심이 박 전 대표 쪽으로 흡수된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보름 전과 동일한 반면 무응답층이 16%포인트 늘어났다.
  
  지난 17일 여의도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 전 시장은 박 전 대표에 불과 8.3%포인트 앞선 36.3%의 지지율을 나타내는 등 '이명박 하락세'가 뚜렷한 양상이다.
  
  손학규도 5% 아래로
  
  한편 <YTN> 조사에서 한나라당 탈당 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은 5% 아래로 떨어졌다.
  
  손 전 지사에 대한 지지율은 3.6%,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 대한 지지율은 2.6%였다. 그 뒤를 이어 한명숙 총리가 1.6%,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1.5%, 노회찬 의원(민주노동당) 1.2%,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0.3%를 기록했다.
  
  이 밖에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철회에 대해서는 "매우 잘했다"는 응답이 14.3%, "대체로 잘했다"는 응답이 40.2%로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응답이 5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평가는 33.3%에 그쳤다.
  
  그러나 바람직한 통치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4년 연임제(49.2%)를 선호하는 여론이 대통령 5년 단임제(38.6%)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FTA 협정 타결은 잘된 협정이라는 응답이 52.5%, 잘못된 협정이라는 응답이 26.5%로 긍정평가인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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