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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이명박 지지율은 대폭 하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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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이명박 지지율은 대폭 하락 중"

이명박측 "견고한 안정세일 뿐"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한때 50% 초중반까지 올라갔던 지지율은 이제 40% 초중반까지 급락했다. 올해 1월 최고조까지 상승했던 지지율이 아주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47.4%에서 41.9%로 5.5% 포인트,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경우 58.8%에서 44.2%로 14.6% 포인트, 한국갤럽의 경우 50.8%에서 44.8%로 6.0% 포인트 하락했다"고 예를 들었다.
  
  민 의원은 이 전 시장의 지지율 하락의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 경선이 조기 과열된 결과 경부운하, 보육료 면제, 세금 20% 절감, 신혼부부 주택공급, 외교 독트린 등 모든 카드를 내놓아 더 이상 내놓을 새로운 흥미 있는 카드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조기 과열은 한나라당 리그를 낡고 오래된 것으로 만들어 레파토리가 뻔해졌다"고도 했다.
  
  민 의원은 이어 "최근 검증공방에서 이명박 예비후보의 대처는 불분명했다"며 "애매모호함은 우리 국민의 성격과 맞지 않을 뿐더러 아웃복싱만 하는 소극적 모습으로는 범인도피, 위증교사의 의혹을 완전히 떨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이 전 시장에게는 '절대적 충성층'이 없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이명박 전시장의 지지율은 3월말 30%대 후반, 4월말 30%대 중반, 5월말에는 30%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그는 특히 "30~40대와 화이트칼라가 이탈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일부 언론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고 진단하는데 이는 이명박이란 신기루를 놓지 않고 싶어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명박 측 "견조한 안정세"
  
  이에 대해 이 전시장 측 조해진 공보특보는 "지지율에서 일부 등락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내실이 다져지면서 견조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나라당 박영규 부대변인은 "일시적인 조정국면에서 소폭 하락한 것을 두고 급락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악의적인 정치공작성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민 의원이 지난해 말에는 희한한 그림을 들고 나와 흑색선전을 일삼더니 이번에는 허위사실에 가까운 말로 대중조작을 획책하고 있다"며 "속은 텅 비어 있으면서 열린 입만 가지고 정치를 하는 민 의원 같은 무능한 좌파에게 또 다시 정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생각"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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