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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독자에게 친근한 프레시안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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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독자에게 친근한 프레시안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주의 조합원] 대의원으로 활동 중인 장선혁 씨

“좀 더 독자 친화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의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선혁(32) 조합원은 프레시안에 바라는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장 조합원은 최근 독자들은 대부분 모바일을 통해 기사를 접하는데 프레시안의 기사가 모바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프레시안 기사를 많이 보는 분들의 연령대가 저희 나이 또래보다는 더 높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모바일로 접근하기도 힘들고, 글씨도 작아요. 이러면 가독성이 떨어지잖아요. 그러다 보면 잘 안보게 되고요. 이런 것을 고려해서 좀 더 기사를 보기 편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 조합원은 프레시안이 독자 입장을 먼저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프레시안이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인 제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다보니 독자의 접근성이나 가독성과 같은 측면보다는 기사, 콘텐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장 조합원은 현재 소비자 조합원의 대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대의원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잘 안 할 것 같았어요. 누군가는 해야 하는데, 아무도 안 할 것 같으니 나선 거죠”라고 말할 만큼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정작 매일 몰려드는 야근 때문에 조합원 모임이나 교육에는 참여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였을까. 대의원이라는 직함은 갖고 있었지만 딱히 무엇을 대표하는 것인지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는 솔직한 반응이 나왔다. 장 조합원은 “대의원이 특별히 하는 일이 없는 것 같아요”라면서도 “앞으로 프레시안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옴부즈맨 같은 평가위원회를 만든다고 하는데 가능하면 참여하고 싶다”며 지금보다 열심히 대의원으로서의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장 조합원이 프레시안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3년 전. 당시 그는 회사 내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준비 중이었다. 관련된 기사와 참고자료를 찾고 있었는데 프레시안에 눈에 띄는 자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협동조합 운동과 정치 참여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6월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된 것이 좋은 취지인 것 같아 조합원 가입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 장 조합원은 프레시안과 같은 언론이 계속 유지됐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웠기 때문에 조합원 가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정기총회에도 참석한 장 조합원은 “재무 상태를 보니까 프레시안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프레시안이 계속 유지되기 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고민해봐야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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