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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탑승자 수 또 오류, '생사 불명'은 2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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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탑승자 수 또 오류, '생사 불명'은 293명

오락가락 숫자, 459명 탑승-164명 구조

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16일 여객선 세월호 좌초 사건과 관련해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탑승인원 459명, 구조 164명 사망 2명, 실종 2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대본 차장인 안전행정부 이경옥 2차관은 "탑승자가 당초 477명에서 459명으로 줄어든 것은, 인솔 교사, 아르바이트 등 18명이 이중 집계돼 그렇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구조 인원이 최초 368명에서 164명으로 (204명이 당초 발표보다 줄어들어) 차이나는 것은 후송선이 있었는데, 어선 등 구조자가 2중으로 중복 계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당국은 계속해서 오락가락하고 있다. 당초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과 관련해 오전 10시 9분 경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라고 출입기자들에게 통보했고, 11시 15분 경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라고 2차 공지했다.

이후 중대본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경 "현재 생존자는 368명"이라고 밝혔다. 2명이 사망하고 107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합하면 477명이다.

그러나 오후 2시30분 경 중대본은 "착오가 있었다. 죄송하다"며 "실종자는 29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구조 인원 숫자에 대해서는 "집계 중"이라고만 밝혔다.

그런데 4시 30분 중대본은 최초 탑승 인원, 구조 인원, 실종 인원이 모두 달라진 현황을 들고 왔다.

최초 발표시 나온 477명 탑승에 368명 구조, 2명 사망, 107명 실종 등 숫자를 계산해보면 '착오'로 발표했다고 보기에 딱 맞는 결과가 나온다. 이 때문에 확실치 않은 정보들을 짜맞추기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 차관은 "현재 수중, 해상, 항공 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잠수 요원으로 해군 118명, 해경 42명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다음 브리핑은 오후 6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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