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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제'라던 무인기는 '중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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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북한제'라던 무인기는 '중국제'"

[뉴스클립] 국방부 조사 신뢰, 금 가나

"무인기는 북한제"라고 발표했던 국방부의 조사 결과에 의혹이 제기됐다. 채널A는 16일 <신문이야기 돌직구쇼>를 통해 "통신회사 베이징 트랜스컴의 SKY-90H 모델과 파주에서 발견된 '북한제'로 알려진 무인기와 같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의 날개 폭은 1.92미터(m)로, 파주 무인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배터리 수명시간은 3시간이다.

채널A는 "이 무인기 사진을 국방부 측에 보내고 공식 사실 확인 요청을 했다. 돌아온 답변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같은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무인기를 만든 측에 공식 확인 질의서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 "날개 폭 전반적인 사이즈가 전부 동일하다. 내가 봤을 때도 이것은 같은 기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중국 제품을 도입해서 쓰는 게 (북한) 국내에서 개발한 것보다 싼 비용으로 할 수 있다. 북한이 복제했을 수 있는데 중국에서 사는 게 가격적으로 더 나을 것이다. 중국제품을 사용해 혹시 한국에서 발견되더라도 자신들은 관계 없다고 할 수 있는 작전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제가 맞다고 해도, 북한이 날려보낸 것이라는 국방부의 조사 결과를 뒤집을 다른 증거는 없다. 다만 무인기가 북한에서 제조됐다는 국방부 조사의 신뢰성에는 금이 갈 수밖에 없다.

이 무인기는 일반인이 마음만 먹으면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채널A 화면 캡처
▲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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