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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부시 전화 최종 담판설…靑, "아이디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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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부시 전화 최종 담판설…靑, "아이디어일 뿐"

[한미FTA 뜯어보기 339]중동서도 청와대 촉각은 '한미FTA'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 기착지인 카타르에 도착해 28일 하마드 국왕을 만났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카타르를 방문한 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기존의 협력분야 외에 IT, 교육, 의료 등으로 대한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중동지역 유일의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카타르의 하마드 국왕은 북핵 문제 해결 및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카타르 현지에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 소식을 듣고 유치위원회에 축하전문을 보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고 있다"

한미FTA 고위급 최종 협상과 겹친 이번 순방기간 동안 노 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들은 온통 '서울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다.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7일(현지 시각) 협상전망을 묻는 질문에 "서울에 협상단이 있는데 구체적인 것을 여기에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세부적인 것까지 시시각각 보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오는 29일 밤(한국 시간) "노 대통령이 카타르에서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최종 담판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통화 건도 그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할지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만 말했다.

이에 대해 '정상간 통화는 타결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통령끼리 전화를 해서 구체적 사안을 논의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통화 이후 협상이 결렬되면 외교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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