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를 한·중 공동으로 제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에 따르면 양국 민간 차원에서 안 의사의 조국애와 동양평화사상을 소개하는 영화를 공동으로 만들기 위해 감독 물색 등의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우리측은 중국의 '국민 감독'인 장이머우(張藝謀) 감독 측에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이며, 영화 제작이 최종 결정되면 양국 유명 배우들을 캐스팅한다는 구상이다.
영화 대본은 안 의사 연구의 권위자인 김영호 단국대 석좌교수(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측 관계자들은 현재 미국에 있는 장 감독이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오면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