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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12년 만의 경기도지사 탈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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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12년 만의 경기도지사 탈환 가능할까?

새누리, 김상곤에 "구태정치" 덧씌우기

12년만의 경기도 '정권교체'가 가능할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이미 여야 각각 3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 돼 있다.

 

새누리당은 즉각 김 교육감의 출마를 "구태 정치"로 깎아내렸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교육감에 대해 "참으로 기회주의적이고 약삭빠른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한때나마 이런 사람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았다는 사실이 씁쓸할 따름"이라며 "기회주의적인 인물 영입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구태성만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김 교육감은 교육감 재직 시절 학생 인권조례 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며 "그럴 일도 없겠지만 그가 경기도정 전면에 나선다면 경기도는 해묵은 이념 갈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정부의 좋은 시책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경기도민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수 아성' 경기도에 '야권도지사' 탄생할수 있을까?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신당 합류 및 6.4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으로 경기도 선거 구도는 뚜렷해졌다.

 

새누리당은 남경필 의원이 경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원유철, 정병국 의원과 김영선 전 의원이 경쟁하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제3지대 창당으로 탄생할 '통합신당' 안에서 경선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민주당 김진표, 원혜영 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크게는 양자 구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당 내부의 경선이 관건이 된 상황. 다만 변수는 정의당이다. 지난 2010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했던 심상정 원내대표가 이번 주 중, 경기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힐 경우 야권은 후보 단일화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경기도 북부는 전통적으로 야당 후보에게 불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경기도 선거의 쟁점은 경제, 안보, 복지 등이다. 새누리당은 특히 경기 및 수도권 '규제 개혁'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현직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임기 내내 수도권 규제 철폐를 외쳐왔다.

 

반면 야권에서는 새 정치와 복지를 강조하며 김문수 도정 심판론 등의 목소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무상급식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김 교육감이 정당 소속 정치인으로 처음 변신하는만큼 그가 내놓을 정책과 이슈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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