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등 12개 인터넷언론이 소속된 인터넷신문협회와 합동 인터뷰를 갖는다.
청와대 홍보수석 윤승용 대변인은 "취임 4주년을 특별히 기념할 것이 있는지 고민"이라면서도 "27일 오후에 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와 합동 회견한다"며 "취임 4주년을 즈음한 모두 말씀을 한 다음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네티즌들의 현장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노 대통령의 4년 국정평가 및 향후 방안'을 주제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될 이날 회견에는 각 언론사 독자들 100여 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는 "청와대 측에서 개헌관련 질문을 50% 이상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했지만 의견 조정 끝에 40% 선에서 정했다"고 전했다.
청와대와 인터뷰 질의내용을 조율 중인 인터넷신문협회 측은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제안과 향후 추진 방향 △대선정국에서의 노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과 대북과제 △북핵실험 사태 이후 안보현안 △부동산 등 경제현안 △한미FTA △여당의 집단탈당 사태와 정계개편 및 당적문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 등이 질의 내용에 포함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회견은 각 언론사 홈페이지와 K-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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