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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집권하면 경제성장률 7%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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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집권하면 경제성장률 7% 달성"

"기업중심 정책 펴야…국민소득 3만 불 가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현재 5%에 미치지 못하는 경제 성장률에 2%를 더 붙여 7%를 만들어야 한다. 올바른 경제 리더십을 가지면 이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달 17일 중앙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간담회에서 "아무리 경제를 잘 아는 대통령도 경제성장률을 5% 이상 갖고 가기는 어렵다"며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몇 퍼센트의 경제성장률을 공약으로 제시할지 보겠다"고 말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7%의 성장률은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이 제시한 공약이기도 하다.

"소득 없이 무슨 복지냐"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과 같은 식으로 가면 선진국으로 가기 어렵다"며 "지금까지 저성장 열차를 타고 왔는데 고성장 열차로 바꿔 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국가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것, 과감한 규제 완화, 외교역량 강화를 통한 국제사회의 신뢰회복 등을 통해 2%의 성장률을 더 올릴 수 있다"며 "그러면 환율을 지금의 기준으로 잡아도 3만 불 이상의 국민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5일 경제정책과 관련된 공약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박 전 대표는 "투자를 얽매고 있는 것은 '반기업정서'다. 일자리를 정부가 만드나.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소득이 없는데 무슨 복지를 할 수 있나. 기업 중심의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다음 정부에서는 매년 60만 개, 2012년까지 3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을 경제정책의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에 관련해선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는 낮추도록 가는 취지에는 찬성한다"며 "그러나 종부세나 보유세의 증가율이 너무 높다는 것이 문제다. 현실에 맞춰 세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체성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치적 이야기를 하면 그것만 보도된다"면서 "경제정책이 정말 중요하다. 내일 여수 방문 일정이 있는데 기자들이 함께 가면 현안과 관련한 모든 답변을 하겠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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