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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tamins A Day by Maximus®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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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Vitamins A Day by Maximus® <63>

대통령 / President ④

***Vitamin A ‘국민의 하인’**

I am, as you know
only the servant of the people.
- Abraham Lincoln

나는 여러분이 모두 알고 있듯이
국민의 하인에 불과합니다.
- 링컨

국민의 하인이 되겠다던 사람이
국민의 뜻을 대신하는 사람으로
차츰 국민의 뜻을 미루어 짐작하는 사람으로
그러다가 종국에는
국민의 뜻을 이끌어 가는 사람으로 변하는 걸 종종 봅니다.
장래 희망이 대통령인 학생이 있다면
링컨의 말을 내일까지 백 번 써 오세요.
Maximus®

***Vitamin B ‘설득하세요.’**

What higher obligation does a president have
than to explain his intentions to the people
and persuade them that the direction he wishes to go is right?
Politics in democracy, is at the end, an educational process.
- Arthur M. Schlesinger Jr

자신의 의도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옳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설득하는 것보다
더한 의무가 대통령에게 있겠는가?
민주주의에서 정치란 결국 교육의 과정이다.
- 슐레징거

너무나 당연하고 쉬운 일이네요.
남에게 자기 의도를 설명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설득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통령은 고사하고
하루하루 밥벌이하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다는 이유로
이런 상식을 무시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역사를 읽다 보면 말이죠.
Maximus®

***Vitamin C ‘거울집?’**

Staff members tend to become courtier.
And the result is deepening presidential isolation and unrealism
as the White House becomes a presidential 'house of mirrors'
in which all views and ideas tend to reflect and reinforce the President's.
- Graham Allison

보좌관들이란 자칫 가신이 되기 쉽다.
그에 따라 백악관은
모든 의견과 아이디어가 대통령의 그것들을 반영하고 강화하는
대통령의 ‘거울집’이 되어 가고
대통령의 현실로부터의 유리와 고립도 심화되는 것이다.
- 엘리슨

신나는 일이겠네요.
마음도 척척 맞고
모든 게 일사천리겠죠.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하는 일보다
재미있는 일은 없으니까요.
동창회나 친목계 같은 데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죠.
그렇지만 한 나라의 운명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이러면 안 되겠습니다.
백악관 얘기라 참 다행이네요.
Maximus®

***Vitamin D ‘작은 일부터 잘 하십시오.’**

Why do we expect our Presidents to control destiny
when they cannot even control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 Russell Baker

하원도 통제하지 못하는 대통령들이
어떻게 우리의 운명을 통제할 수 있다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 베이커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싫건 좋건 삼권분립의 틀 안에서
가능하고 적법한 방법을 통해
국민의 뜻을 반영해야 하겠죠.
시간이 걸리고 문제가 많고 어렵다고 해서
삼권 분립의 원칙이나 틀을 벗어나면
왕이나 총통일지는 몰라도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은 아닙니다.
Maximus®

***Vitamin E ‘충성심과 정직함’**

Presidents tend to equate loyalty to integrity.
- Joseph A. Califano

대통령들은 충성심과 정직함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 칼리파노

토 달지 않고
시키는 대로 말 잘 듣는
아랫사람이
귀여운 건 아주 당연하겠죠.
그렇지만 그 아랫사람이 정직한가는
다른 잣대로 재 보아야 합니다.
정직하지 않은데 충성스러운 아랫사람이야말로
윗사람을 크게 망치고 마니까요.
차라리 정직한데 불충한 사람을 찾아 쓰면
가끔씩 귀가 따갑고 화도 나겠지만
나중에 큰 탈은 안 생깁니다.
Maximus®

maximus@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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