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min A ‘핵무기의 아버지’**
There's blood on my hands.
- Robert Oppenheimer
내 손에는 피가 묻어 있다.
- 오펜하이머
‘핵무기의 아버지’라는 말을 듣는 오펜하이머가
나중에 일본에 핵폭탄 투하를 승인한 트루먼을 만났을 때 한 얘기입니다.
트루먼은 몇 년 전 인터넷상에서
핵폭탄 투하에 대한 가상 재판을 받았는데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오펜하이머가 그 재판에 참가했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Maximus®
***Vitamin B ‘변하지 않은 것’**
The unleashed power of the atom has changed everything
save our modes of thinking,
and we thus drift toward unparalleled catastrophe.
- Albert Einstein
해방된 핵의 힘은 모든 것을 변화시켰지만
인간이 사고하는 방식만은 바꾸지 못했다.
그래서 인류는 유래 없는 재앙을 향해 표류해 가고 있는 것이다.
- 아인슈타인
삶을 변화시킨 기술은 많습니다.
인간의 특징은 좋은 기술을
꼭 나쁜 곳에도 적용시켜 본다는 거지요.
지혜가 지식을 따라가지 못하는
동물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Maximus®
***Vitamin C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The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is
the logical culmination of the technological trend
in the Western way of warfare and the ultimate denial of the proposition
that war was, or might be, a continuation of politics by other means.
- John Keegan
핵무기의 개발은 서양식 전쟁이 추구하는 기술 방향의 논리적인 결과이다.
그리고 핵무기는 전쟁이 다른 수단을 통한 정치의 연속이거나, 연속일 수 있다는
가정에 대한 완정한 부정이다.
- 키건
전쟁이 다른 수단을 통한 정치의 연속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말도
핵무기가 등장하면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 됐다는 말이네요.
이 말이 ‘전쟁의 역사’라는 책의
결론을 대신하고 있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Maximus®
***Vitamin D ‘생존의 의미’**
The survivors would envy the dead.
- Nikita Khrushchev
생존자들은 죽은 자들을 부러워하게 될 것이다.
- 흐루시초프
흐루시초프의 상대자였던
케네디는 이렇게 말했죠.
인류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끝낼 거라고요.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죽을까 봐 걱정이 아니라
살아남을까 봐 걱정해야 하는 걸까요?
Maximus®
***Vitamin E ‘그 다음에 또?’**
If the Third World War is fought with nuclear weapons,
the fourth will be fought with bows and arrows.
- Louis Mountbatten
만약 3차 세계대전이 핵무기로 치러진다면,
4번째 세계대전은 활과 화살로 치러질 것이다.
- 마운트배튼
만약 정말로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살아남은 사람들이 또 싸울까요?
인간들이 지금까지 보여 준 기록을 볼 때
분명히 또 싸우겠죠.
인류를 거의 전멸시킨 싸움에
누가 책임이 있느냐를 가리기 위해서요.
Maximus®
maximus@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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