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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비장한 여야, '대선승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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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아 비장한 여야, '대선승리' 결의

우리 "기죽지 말자"…한나라 "대오이탈 없어야"

대통령 선거가 있는 2007년 새해를 맞아 여야는 일제히 단배식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열린우리당은 '역전'을, 한나라당은 '공정경선'을 각각 강조하며 결의를 다졌다. 다만 우리당 단배식에는 현역의원 20여 명을 포함해 모두 70여 명만이 참석한 데 비해 한나라당 단배식에는 300여 명이 몰려 대조를 이뤘다.
  
  우리당 "가을엔 새로운 희망이…"
  
  우리당 김근태 의장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단배식에서 "과거에 발목이 잡혀 미래를 준비하지 않으면 땅을 치며 후회할 날이 올지 모른다"면서 "꽃 피고 새 우는 봄이 오면 우리가 따라잡을 것이고, 여름이 오면 한나라당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할 것이고, 국화꽃 피는 가을이 오면 우리가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희망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돌이켜 보면 모든 대통령 선거에서 한번도 우리가 먼저 앞서본 적이 없었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역사의 수레바퀴를 미래를 향해서 전진시킬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고 다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도 "다사다난한 가운데 우리는 변화 속에서 새 희망을 일굴 것"이라며 "올해 12월에 우리의 희망이 국민의 희망임을 확인할 것인 만큼 기죽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한나라 "한 명의 이탈도 없을 것"
  
  이날 서울 남산타워 앞 광장에서 열린 한나라당 단배식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대표로서 공명정대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온몸으로 후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 나라에 필요한 것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의 희망을 주고, 봉급생활자에게는 집을 마련해 주는 한나라당이 되자"고 말했고, 원희룡 의원은 "변화를 위한 경쟁, 승리를 위한 단합이 중요하다. 한나라당에 부족한 2%를 보태는 원희룡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신년 브리핑에서 "당내 경선체제를 본격 가동해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한 분의 주자도 대오를 이탈하는 일이 없을 것이고, 당내 경선 후에는 선출된 한 분의 대선주자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 "정권 재창출로 전진"…민노 "진보진영 대 단결"
  
  민주당 장상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단배식에서 "새해는 우리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국민과 역사 앞에 웅비의 나래를 펼쳐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의 쾌거를 거두는 희망찬 민주당의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애당 동지들의 힘을 모아 정권 재창출의 고지를 향해 전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도 문래동 당사에서 가진 단배식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새 시대를 개척하는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진보진영 대단결을 이뤄나가겠다"며 "과감한 자기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의 승리를 일궈내고 새 희망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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