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백두산 종주 야생화 트레킹"

[알림]서백두→북백두 능선타기에 발해유적지 탐방 3박4일

7월 중순의 백두산은 봄입니다. 야생화 천국입니다. 일생에 꼭 걷고 싶은 화려한 꽃길입니다. <백두캠프>가 서백두(서파)로 올라 온종일 종주길 따라 백두산 천지와 연봉, 만주벌판을 조망하며 발아래 지천의 야생화를 만끽하면서 황홀경에 빠지다가 북백두(북파)로 내려오는 트레킹을 마련합니다. 뭐니뭐니해도 백두산의 장엄미(莊嚴美)는 이 능선을 걸을 때 실감하게 됩니다.

▲ 활짝 핀 백두산의 봄 Ⓒ이정수

백두산 트레킹 일정은 편리한 대한항공편을 이용하며 3박4일간 진행됩니다. 이번 백두산 길은 특별히, 꼭 가보면 좋을 유적 답사로부터 시작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바로 중국 흑룡강성 목단강(牡丹江)국제공항에 도착, 발해(渤海)의 수도였던 상경(上京)의 옛 왕궁터 등 감개 어린 발해 유적들을 답사합니다.

발해는 우리 역사에 소중한 존재였지만 한때 잊혀졌지요. 668년 고구려가 망한 후, 고구려 출신 대조영(大祚榮, ?~719, 재위 698~719)이 중국 동북 지방의 동부·연해주·한반도 북부에 세운 큰 나라입니다(698∼926년). 오랫동안 수도로 사용된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의 도성터는 동서 길이가 약 4.6㎞, 남북 약 3.3㎞의 크기로 짜임새있는 도성임이 밝혀졌습니다.

▲ 백두산 가는 길 ⓒ백두캠프

이어 백두산 아랫동네 이도백하(二道白河)로 이동, 1박한 후 다음날 새벽 서백두 산문으로 향합니다. 셔틀버스로 약 9부 능선까지 오르면 서백두 주차장이 나오고 여기서부터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조·중5호경계비(2,373m)에서 천지와 처음 만난 후 마천루를 돌아 청석봉(2,596m)→한허계곡→백운봉(2,661m)→녹명봉(2,603m)→용문봉(2,595m)→천지(장백)폭포 옆 능선→옥벽폭포→야생화 군락지→소천지→북백두 주차장에 이릅니다. 점심시간에 충분한 휴식시간까지 포함하여 약 9시간에서 11시간 걸립니다. 북한산을 어려움 없이 오를 정도면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백두산 종주 능선에서 ⓒ백두캠프

3일째 되는 날, 한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현장이자 우리 동포들의 삶의 애환이 서린 용정을 방문합니다. 대성중학교, 윤동주 시비, 해란강, 용문교 등을 둘러보고 멀리 일송정을 조망합니다.

▲ 백두산 야생화 트레킹팀의 여로 ⓒ백두캠프

백두산 트레킹 3박4일의 상세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황홀한...백두산 야생화 ⓒ최재영

▲ 백두산 서백두→북백두 산행도 ⓒ백두캠프

이번 트레킹은 1차 7월 12(목)~15(일)일, 2차 7월 19(목)~22(일)일, 두 차례 3박4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참가자 20명 기준으로 1차 1,297,000원, 2차 1,380,000원입니다(출발시의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모든 비용 포함. 환율 변동시 금액 조정됩니다). 이번 트레킹은 <백두캠프>가 기획하고 마중여행사(주)가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 문의와 참가신청은 02-730-2270, 빠른 답변은 010-3351-6738 김창원 본부장에게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