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협동조합> 팩트북 발간

세계 협동조합 모범사례 등 수록

국회도서관(관창 황창화)은 팩트북 <협동조합-한눈에 보기>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8개월 동안 설립신고 된 협동조합은 2261개. 서울시에서만도 500개를 넘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협동조합은 사회적 가치인 일자리 창출이나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반면 부실조합의 난립, 특정 정치색을 띠는 조합 등의 우려가 있다"며 "협동조합 활성화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국회의원들의 주요한 관심사항이기에 이 팩트북이 입법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제37호 팩트북 <협동조합-한눈에 보기> ⓒ국회도서관

<협동조합-한눈에 보기>에는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협동조합 현황, 관련 정책, 세계적인 모범 사례, 협동조합을 둘러싼 국회 논의와 각계의 견해 등의 내용들이 수록돼 있다.

팩트북은 국회의장실 및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각 정당, 행정부처 등 주요 기관뿐만 아니라 의회 관련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국회도서관에서 열람도 가능하다.

국회도서관이 발간하는 팩트북은 2008년 11월 <오바마>를 시작으로 주요 사회 <중국의 소프트 파워>(8호. 2010년 1월), <스마트그리드>(15호. 2010년 9월), <사회적기업>(18호. 2010년 12월), <한류,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24호. 2011년 10월), <베이비붐 세대>(31호. 2012년 12월) 등 시의성 있는 주제와 관련된 사실 정보들을 국회도서관 전문 사서가 수집·정리해 '한 눈에 보기 시리즈'로 발간하는 부정기 간행물이다. <협동조합>은 서른일곱번 째 팩트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