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은 8일 오후(현지 시각) 엑셀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58kg급 경기에서 태국(16강), 이집트(8강), 러시아(4강) 선수를 모두 1점 차이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갔다. 이 중 2번은 연장전까지 치러야 했다.
그러나 이대훈은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스페인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에게 8-17로 패했다.
경기를 주도한 건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였다.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는 경기 초반부터 몸통 및 머리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이대훈을 압박했고, 후반부에는 이대훈의 얼굴 공격에도 성공했다. 이대훈은 노련한 상대에 맞서 분투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런던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4명으로 황경선, 이인종, 차동민의 경기가 남아 있다.
▲ 결승전에서 스페인 선수를 공격하는 이대훈(오른쪽).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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