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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세 30대, 역전승 거듭하며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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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세 30대, 역전승 거듭하며 은메달 확보

[런던올림픽] 오상은·주세혁·유승민, 남자 탁구 단체전 결승 진출

오상은(세계 랭킹 11위)·주세혁(세계 랭킹 10위)·유승민(세계 랭킹 17위)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팀은 6일(현지 시각)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3-0으로 물리쳤다.

1단식 경기에서 유승민이 탕펑(세계 랭킹 32위)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눌렀다. 유승민은 첫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단식 경기에서는 주세혁이 장톈이(세계 랭킹 20위)를 3-0으로 압도했다.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 오상은-유승민 조는 장톈이-렁추옌(세계 랭킹 35위)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홍콩 팀이 첫 세트를 가져갔지만, 오상은-유승민 조는 침착하게 하나씩 풀어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 득점한 후 기뻐하는 오상은(왼쪽)과 유승민. ⓒ연합뉴스

한국 선수들의 관록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오상은(1977년생)·주세혁(1980년생)·유승민(1982년생)은 모두 30대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다. 지난 10여 년간 한국 남자 탁구를 대표해온 이들의 경험과 노련함은 앞선 두 경기에서도 발휘됐다. 한국 팀은 남북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16강전에서 북한에 3-1, 8강전에서는 포르투갈에 3-2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은메달을 확보한 한국 팀은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대결을 펼친다.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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