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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첫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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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 첫 동메달

[런던올림픽] 남현희·정길옥·전희숙·오하나, 프랑스에 승리

▲ 동메달을 확정한 후 얼싸안은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남현희·정길옥·전희숙·오하나로 이뤄진 여자 펜싱 플뢰레 대표팀이 2일(현지 시각),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3-4위전에서 프랑스를 45-32로 물리쳤다.

이날 여자 대표팀의 동메달은 한국 펜싱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딴 첫 번째 메달이다. 그리고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확보했다. 경기 후 남현희는 "(개인전이 끝난 후) 죽을 만큼 힘들었다. (…) 혼자 펑펑 울었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으나, 준결승에서 역전패하며 메달과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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