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대표팀은 29일(현지 시각)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210-209로 물리쳤다.
결승전 시작 전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등 경기하기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중국에 1점 차이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7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여자양궁 단체전 경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 대표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래 여자양궁 단체전 우승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29일 오후(현지 시각)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팀(왼쪽부터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이 시상대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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