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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도 화나면 욕하고 막말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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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도 화나면 욕하고 막말도 했으면 좋겠다"

"바른 일 하고도 욕설 가까운 비난 듣다니…어이 없다"

연일 '막말 파문'을 일으켰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나도 화나면 여러분들과 같이 욕도 하고 막말도 했으면 참 좋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홍 대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표가 된 후 화가 나서 한 말, 농담으로 한 말은 거두절미 보도하니 막말이 되어 버리고 바른 일 하고도 반대하시는 분들로부터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받을 때는 참 어이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평소 거침없는 화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홍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에도 여기자에게 "너 맞을래" 발언,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 계집애들" 발언, 최근 기자와의 '아구창' 발언 등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일부 발언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자리에서 공식 사과하기도 한 홍 대표는 한미FTA 처리 시한을 놓고 기자와 돈 내기를 했다는 논란에 대해 지난 16일 "기자하고 한 농담도 흠집이 잡히는 세상이 되었다"는 글을 남기는 등 답답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홍 대표의 언급은 한미FTA 비준안 처리 직후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홍 대표의 트위터 글이 리트윗(RT) 1위를 기록하는 등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대표는 트위터에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지만 욕설의 자유는 안 된다", "결례를 넘어서는 모욕의 수준"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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