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최저임금으로 소형 전셋집 마련? 서울 11년11개월 걸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최저임금으로 소형 전셋집 마련? 서울 11년11개월 걸려"

부동산써브 "실생활비, 부대비용 등 고려하면 2~3배로 늘것"

최저임금을 받고 서울에 소형아파트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려면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11년11개월을 모아야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치솟는 전세가와 제자리걸음인 월급이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7월, 전국 시별 공급면적 60㎡(18평) 아파트의 전셋값 평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1억3710만 원, 경기 8430만 원, 인천 6562만 원, 부산 7706만 원으로 나타났다.

2012년 최저임금으로 주당 40시간씩 한 달간 일할 경우 나오는 95만7220원으로 전셋집을 마련하려면 서울 11년11개월, 경기도 7년4개월, 인천은 5년 8개월이 각각 걸린다.

지방에서도 최저임금으로는 단기간에 전셋값 마련이 어려운 걸로 나타났다. 광역시 중 부산과 대전은 최저임금으로 전셋집을 구하려면 6년8개월이 걸리고 광주는 4년7개월이 걸린다. 전국 평균은 7년 2개월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는 실제 생활비 지출 등을 고려하면 이러한 기간은 2~3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2년 적용 최저임금은 2011년 시급 4320원에서 6%올라 시급 4580원으로 결정됐다.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95만7220원, 주 44시간은 월 103만5080원이다.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는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최저임금은 전체 노동자 임금평균의 50%인 시급 5410원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