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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운영하는 개인 미디어 블로그, 그 콘텐츠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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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운영하는 개인 미디어 블로그, 그 콘텐츠의 가치

'리얼센스'(www.realsense.co.kr) 등의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 운영에 필요한 수입을 창출한다

인사동에 가면 70~80년대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 등을 모아놓고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단순히 구경만 하려 해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 보는 것 만으로도 가격을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뜻이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한 오락프로그램에 그룹 쎄시봉이 오랜만에 출연,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였고 이는 엄청난 시청률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결과를 낳았다. 그렇게 우리는 '추억'이라는 콘텐츠에 스스로 감성이라는 소스를 섞어 요리하고, 이를 맛있게 즐긴다. '추억'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일 것이다.

온라인은 이러한 공감형 콘텐츠들이 더욱 배가되는 공간이다. 참여형 미디어라는 특성이 온라인 세상을 '나'중심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웹 서핑을 하다 보면 유독 눈길이 가는 정보들이 있다. 물론, 자신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제이기 때문이리라. 이처럼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은 나와 같은 공간에 있는,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콘텐츠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참여하게 만든다. 그 대표적인 예가 '블로그'다. 미디어가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양산한다면 블로그의 포스팅은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두고 있는 사람들의 공감을 기대한다.


'포스팅'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불펌'이 아닌 성의 있는 포스팅을 직접 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수고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지 잘 안다. 단순히 재미로 포스팅을 시작한 사람들도 다양한 콘텐츠가 누적되고 많은 수의 방문객이 관심을 보임에 따라 어느새 파워블로거라는 명예직함이 주어지고 또 다양한 기업이 제품 혹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그들에게 일명 '스폰서'가 되어 지원을 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포스팅이 사회적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인정받는다는 것이 정보의 가치와 저작권 보호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지 모르나 한편으로는 걱정 어린 시각도 있다. 개인의 소중한 추억과 정보 등이 담긴 블로그가 특정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블로거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그러하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블로그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 이에 대해 특정 방식이 무조건 옳다는 판단을 내리는 것은 어떤 사람이던, 집단이던 불가능하다.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 블로거들의 다양한 수익 창출 방식이 불법을 행하는 것이 아닌 그저 자신의 블로그 운영방식 중 하나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블로그는 운영자의 자율성을 최대한으로 보장하는 '개인 미디어'다. 이러한 논쟁 속에서 수 개월 전부터 주목 받고 있는 방법이 바로 '매거진 형식'의 블로그. 서점에 진열되어있는 수 많은 분야의 잡지들이 각각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련된 정보를 기사형식의 글과 이미지로 편집하고 여분의 지면에 광고를 게재해 제작비용을 마련해 운영하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매거진 형식의 블로그도 운영자 자신이 공감대를 끌어 내고 싶은 콘텐츠를 자유롭게 포스팅하고 '리얼센스'(www.realsense.co.kr) 등의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통해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 운영에 필요한 수입을 창출한다. 특히나 리얼센스는 키워드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포스팅 글과 관련된 광고를 자동적으로 추출하여 노출시키기에 정보를 접하는 사용자들에게 단순히 광고가 아닌 관심정보를 더욱 구체화 시켜가는 과정으로 부드럽게 순환된다. 리얼센스를 통해 광고를 게재하고 성의 있는 포스팅을 하는 것 만으로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는 블로거들의 존재가 앞으로 매거진형식의 블로그 운영이 정답은 아니더라도 바람직한 블로그 운영의 긍정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준다.

매거진 형식의 블로그 운영사례 (티스토리 블로그)

자신이 게재한 정보를 깊이 있게 공감해줄 대상을 위한, 전문성 있는 정보획득을 위한 개인 미디어 블로그, 그 방향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지는 블로그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의 몫이지만 나의 소중한 콘텐츠들의 가치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은 철저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자신의 몫이다.
블로거들이여 이것만은 기억하자! 당신이 포스팅한 정보와 그에 따른 호응의 가치는 자신의 상상 이상으로 크다. 그리고 그 가치는 '추억'이라는 콘텐츠와 함께 어우러져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더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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