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생각한다면 비키니라인 제모는 지금이 적기

살들과 몸매를 드러내는 것에 민감한 멋쟁이들에게 제모는 필수 미용코스

여름을 준비하는 제모는 봄부터 시작 해야…
제모 후에도 자외선 차단 및 피부 보습을 위한 관리 필요


오랜 겨울이 지나고 만개한 꽃과 함께 봄이 찾아왔다. 봄을 맞이한 멋쟁이들의 마음은 벌써 한 계절을 앞서가고 있다. 조금만 따뜻한 바람이 불어도, 조금만 기온이 상승해도 반팔, 반바지 차림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봄이 왔다는 것은 곧 여름이 온다는 신호다. 점점 옷차림이 가벼워질 여름을 준비하기에는 지금이 적기다. 겨우내 감추었던 살들과 몸매를 드러내는 것에 민감한 멋쟁이들에게 제모는 필수 미용코스 중의 하나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관심의 대상은 비키니 라인을 정리하는 것이다.

수원 소솜피부과 정진걸 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제모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일반적으로 모근세포를 제거하기까지 6주 간격으로 5회 이상 정도의 레이저 제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하는 성과를 올리려면 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제모가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모제품과 잘못된 제모 상식으로 인해서 자가 제모를 하다가 색소침착, 접촉성 피부염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비키니 라인의 경우 피부가 약해 제모를 잘못하면 주변 피부가 상하는 것은 물론, 흉터까지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제모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환자의 피부타입에 맞게 제모를 할 수 있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수원 소솜피부과 정진걸 원장은 "영구적으로 제모를 하려면 피부 속 모근 세포를 완전히 파괴해야 한다"며 "레이저 제모는 모근에 있는 멜라닌 색소에만 선택적으로 레이저가 흡수돼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진걸 원장은 "많은 곳에서 레이저를 통한 제모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제모 전문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제모 후에는 바로 운동이나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자극을 받은 모공이 안정이 되는 기간이 약 보름에서 한 달이 걸린다. 이 시기에는 자외선을 직접 쪼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봄부터 비키니라인 제모를 권유하는 이유도 이런 사항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도움말: 수원 소솜피부과 정진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