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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인보 기자도 "소망교회 취재 중 인사발령…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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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심인보 기자도 "소망교회 취재 중 인사발령…혹시?"

<PD수첩> 최승호 PD 인사 파문 확산

MBC 사측이 <PD수첩> 최승호 PD와 일선 PD들을 대거 다른 부서로 인사발령 낸 이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승호 PD는 소망교회 관련 아이템을 취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BS <추적60분>에서 '의문의 천안함, 논란은 끝났나' 편 등을 제작한 심인보 기자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실은 나도 인사 발령 당시 소망교회 문제를 취재하고 있었다"고 올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심 기자는 지난 1월 KBS 인사 발령에 따라 국제부로 옮긴 상태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당시에는 반드시 그것(소망교회 취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되니 또 '혹시?'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심 기자는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당시 소망교회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서 이 사건을 계기로 소망교회 내부의 갈등 등을 짚어보려고 했다"며 "데스크에 취재 중임을 보고했었고 이후 인사발령이 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소망교회 취재와 인사발령 간의 인과관계는 분명치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해에 사측에 밉보인 일이 많았고 다른 PD가 소망교회 아이템을 이어받아 1~2주간 더 취재했다"며 "인사 발령 당시에도 딱히 소망교회를 취재했기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추적60분>의 소망교회 취재는 아이템이 누락되면서 방송이 되지는 않았다.

소망교회 관련 아이템을 취재하던 최승호 PD가 <PD수첩>에서 쫓겨난데 이어 <추적60분> 심인보 기자도 소망교회 취재 중에 인사발령이 났다는 사실이 알져지자 트위터 상에는 "소망교회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이자"는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심 기자는 "취재 당시 소망교회 분들은 취재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응했다는 점을 꼭 말해야겠다"며 "소망교회 앞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자는 제안은 약간 방향이 어긋난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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