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전 '허가'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되는 소비자 피해는 대부분 무허가 이삿짐센터로 인한 것들이다. 특히 이사철에 반짝 영업을 하는 무허가 업체들은 전문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사고가 발생해도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화물운송주선협회가 운영하는 포장이사협회(1544-2490, http://www.sffa24.or.kr/)의 신정식 이사장은 "허가업체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이사 관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무허가 업체는 이사 비용을 낮추기 위해 포장이사 경험이 거의 없는 일용직 근로자나 아르바이트생을 현장에 파견한다. 때문에 이삿짐의 파손이나 분실 등의 사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식대 등을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소비자들이 예상치 못했던 지출을 하게 된다.
일정 규모와 직원을 갖추어야 하는 허가업체는 전문성과 안전성이 높고 계약 내용 이외의 비용을 추가로 요청하지 않는다. 신정식 이사장은 "이름을 걸고 하는 허가업체들은 소비자와의 신뢰가 생명이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이사짐센타의 허가 여부는 각 지역 화물운송주선협회나 시·군·구청을 통해 전화로 문의가 가능하지만, 포장이사협회 홈페이지에서 더욱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포장이사협회는 별도의 절차 없이 홈페이지에서 해당 업체 이름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허가 여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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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낮추려면 직거래 이사가 적합!
소비자들에게는 높은 이사 비용도 걱정거리일 수밖에 없다. 특히 포장부터 청소까지 완벽히 마무리하는 전문 포장이사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비용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소비자로서도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비용은 문제가 없지만, 불필요하게 새어나가고 있는 돈은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중개 비용'이다. 인터넷 포장이사 이사짐센터 중에는 소비자와 각 지역 영세업체를 연결만 하는 중개업체들이 상당수이다. 이들은 계약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중간 비용이 높고 업체 측에서도 각 지점의 서비스 수준을 전혀 몰라 서비스 질이 크게 떨어지기도 한다. 완벽한 포장이사를 기대하며 지불한 비용이 계약 과정에서 새어나가는 셈이다.
따라서 본사가 직접 각 지점을 관리하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시키는 직거래 이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격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비결이라 볼 수 있다.
◆이용약관과 보상 규정도 꼼꼼히 따져봐야
소비자들로서는 직거래 업체와 중개업체를 구별해 내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 중개업체들이 계약 전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소비자 중에는 당연히 본사인 줄 알고 계약을 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계약 전 이용약관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피해 보상은 어디서 해 주는지 어떤 절차를 통해 진행되는지 확인해 두면 사고가 발생했을 때 분쟁을 피할 수 있다.
포장이사협회의 회원사들은 피해보상이행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허가업체로 사고가 발생한다 해도 즉각적인 보상이 가능하며, 계약 전 검인 계약서를 통해 파견 장비, 인력, 시간, A/S 규정 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포장이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포장이사, 일반이사, 사무실이사, 보관이사, 원룸이사, 용달서비스 등 다양한 이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간편견적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들이 좀 더 쉽게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가 높은 회원사들을 베스트 업체로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신정식 이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포장이사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포장이사협회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해 이사 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장이사협회
홈페이지 http://www.sffa24.or.kr/
상담전화 1544-2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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