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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환경단체 '지구의 벗', '4대강 중단' 특별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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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환경단체 '지구의 벗', '4대강 중단' 특별결의문 채택

생태계 파괴 경고…"특정 국가 현안 논의 이례적"

세계 최대의 환경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Earth)'이 4대강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특별 결의문을 발표했다.

지구의 벗 회원단체인 환경운동엽합은 "지구의 벗이 지난 23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총회에서 특별 결의문을 내고 4대강 사업 중단과 사업에 대한 재검증을 한국 정부에 촉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구의 벗은 세계 주요 환경문제를 다룬 특별 결의문에서 4대강 사업이 △강 생태계를 대규모로 파괴하고 △16개의 보와 2개의 댐은 수질을 악화시키며 △공사 과정에서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또 △한국인의 70%가 이 사업을 반대하고 △종교인과 지식인, 시민사회가 대대적인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들며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

그린피스(Greenpeace),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함께 세계 3대 환경단체로 꼽히는 지구의 벗은 77개국 5000여 환경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달 7일에도 누리집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항의 서한 보내기 운동을 벌인 바 있다. (☞관련 기사 : 세계 최대 환경단체 '지구의 벗', 4대강 '항의서한 운동' 시작)

이번 페낭 총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한 환경운동연합은 "총회 전체회의에서 특정 국가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한국의 4대강 사업만 특별히 보고되고 논의됐다"며 "내년에 있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 역시 한국에서 개최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국제적인 반대 운동을 확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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