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뷰티바이블'의 저자인 폴라비가운은 "건성이든 지성이든 '모든 피부 타입'이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 성분들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며 "만약 지금 내 화장대에 있는 제품들이 위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면 매우 훌륭한 스킨케어 제품이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모이스처라이저나 세럼, 트리트먼트 또는 기타 옵션들 간의 유일한 차이는 바로 제품의 질감이다.
젤 타입과 리퀴드 타입은 지성 및 복합성 피부에 가장 이상적이며, 세럼과 가벼운 질감의 로션은 중성에서 약건성 피부에, 로션과 크림 타입은 건성에서 악건성 피부에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건강한 피부를 위한 훌륭한 성분들은 제품의 텍스쳐나 개인적 기호와 상관없이 모든 이들에게 있어서 똑같이 적용된다. 폴라비가운은 자신의 뷰티사이트 폴라초이스에 위 성분들에 대한 효과를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항산화제 (Antioxidants)
항산화제는 피부세포 손상을 막거나, 또는 유리기 손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들을 회복시켜 유리기 손상을 막는다. 또한 건강한 세포들을 증식시켜 손상을 잠재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
항산화제가 하나의 흥미로운 성분이 된 이유는 바로 그들이 피부의 건강한 기능 및 구조를 파괴하는 산화적 손상의 양을 어느 정도 감소 또는 예방할 뿐 아니라, 태양 노출에 의해 야기된 피부 속 일부 퇴화적 영향들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기억할 것은 항산화제는 빛이나 공기에 의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용기에 담긴 항산화 제품은 빠르게 그 효능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포 대화 성분 (Cell-Communicating Ingredients)
항산화제가 유리기 손상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효과를 발휘할 때, 세포대화 성분은 유리기 손상을 야기시키는 예측불허의 분자를 잡아냄으로써 이것이 피부상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킨다.
이론적으로, 세포대화 성분은 피부 세포에게 '건강한 피부로 보이게 행동하라'고 말해주거나, 다른 기타 물질들이 세포에게 나쁘게 혹은 비정상적으로 보이게 행동하라고 하는 것을 막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폴라비가운은 "항산화제는 손상된 피부 세포에게 보다 정상적으로 행동하라고 지시할 능력이 없지만 세포 대화 성분은 손상된 피부세포에게 스스로 회복하고 보다 건강한 세포들을 만들어 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부 유사 성분 (Skin-Identical Ingredients)
피부 유사 성분은 피부 세포들을 연결시키고, 피부의 기초적인 외부 구조를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피부 세포들 사이의 물질들을 일컫는다.
피부 세포들을 벽돌이라고 생각하면 이런 벽돌 사이의 모르타르(시멘트)는 피부 유사 성분들로 구성돼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건강하고, 강한 '모르타르'를 사용한다면 우리 피부 역시 매끄럽고, 부드러우며, 촉촉하고 젊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피부가 환경 스트레스와 싸우고 무엇보다 젊어 보이도록 도와주는 피부의 모르타르(세포간질)를 유지복구하는 것은 모든 피부타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피부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는 이러한 물질들이 바로 피부 유사 성분이다.
만약 세포간질이 손상된 경우라면 수분만을 더해준다고 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피부유사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함으로써 피부는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며 피부 텍스쳐를 개선시키고 환경 스트레스(태양, 오염 등)와 싸울 수 있다. 그리고 항산화제 및 세포 대화 성분과 정기적인 사용한다면 피부의 자연적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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