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와 B가 똑같이 수학에서 80점을 받았다면 두 아이의 수학실력은 같다고 볼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A는 '도형' 영역에서 네 문제를 틀리고, B는 '수와 연산' 영역에서 네 문제를 틀렸다면 앞으로 두 아이가 보충해야 할 학습의 내용은 분명히 다르다. 당연히 A는 '도형' 영역을 보충해야 하고, B는 '수와 연산' 영역을 보충해야만 완전학습을 이룰 수 있다.
특히 학습내용이 영역별로 구체화되고 2개 이상의 영역이 혼재되어 서술형 문제로 표현되는 초등 고학년 시기로 올라갈수록 틀린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보충학습 내용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무엇을 왜 모르는지'를 알지 못하면 학년이 올라가더라도 부족한 부분은 계속 누적되어, 중등 과정이 되어도 학습에 흥미를 가지기는 커녕 점점 힘들어하기 마련이다. 앞에서 지적한 정확한 진단평가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학부모가 아이의 학습 내용을 직접 분석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경우에는 전문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아 보는 방법도 필요하다. 많은 기업들에서 개인별 능력별 학습과 맞춤학습을 내세우고 있지만, 체계적인 학습평가시스템과 틀린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주는 오답사례별분석시스템을 갖춘 곳은 드물다. 꼼꼼히 비교하고 따져서 학습지를 선정하여 아이의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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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답 속에 우리 아이 실력의 비밀이 있다
아이들의 오답에는 정답 그 이상의 가치가 숨겨져 있다. 무엇을 몰라서 틀렸는지에 대한 오답 분석은 완전학습으로 한 발 더 다가서게 한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개발하여 고객에게 좋은 평을 듣고 있는 JEI재능교육을 예로 들어보자. JEI재능교육은 틀린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단순히 정답을 맞춘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간파하고 '오답사례별 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회원의 완전학습을 추구하고 있다.
<재능스스로수학>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학습평가시스템의 진단문항과 12,759가지 오답사례와 1,864가지 오답유형을 연계시켜 문제의 틀린 원인을 유형별로 찾아내 어린이들이 무엇을 왜 모르는지, 어떻게 보충 프로그램을 처방해 주어야 하는지를 분석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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