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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 강세... <슈퍼배드>, <이클립스> 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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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 강세... <슈퍼배드>, <이클립스> 밀어내다

[박스오피스] 2010년 7월 9일 - 7월 11일 북미 박스오피스

3D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Despicable Me)>가 뱀파이어 판타지 영화 <이클립스>를 밀어내고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아이스에이지>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제작한 <슈퍼 배드>는 개봉 2주차인 <이클립스>보다 약 2,400만 달러가 많은 5,639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1위로 개봉했다.

▲ <슈퍼 배드>

2위의 <이클립스>는 불과 1주일만에 정상 자리를 내주는 '굴욕'을 당하기는 했지만, 개봉 2주차에 2억 3,537만 달러를 기록해 전작인 <뉴 문(New Moon)>이 2주차에 세운 2억 3,500만 달러의 기록을 깼다.

3위는 애드리언 브로디 주연의 액션 <프레데터스(Predators)>. 개봉 첫 주에 2,476만 달러를 벌어들여, <프레데터> 시리즈 5편 중 두 번째로 성공적인 데뷔를 기록했다.

관심있게 지켜볼 만한 것은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3>의 흥행세이다. 개봉 4주차를 맞은 이 작품은 4위를 기록할 만큼 아직도 만만치 않은 흥행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총 수입은 3억 3,924만 달러. 이는 픽사의 애니메이션들 중 최고 흥행기록인 <니모를 찾아서>의 3억 3,9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그것도 개봉 단 24일만에 작성한 실적이란 점에서 놀랍다. 유머와 성장기를 적절하게 결합함으로써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로터 높은 호응을 끌어낸 점이 성공비결로 꼽히고 있다.

전주 2위였던 <라스트 에어벤더>는 5위로 내려앉았으며, <그로운 업스>는 4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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