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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3> 박스오피스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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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3> 박스오피스를 구하다

[박스오피스] 2010년 6월 18일 - 6월 20일 북미박스오피스

귀여운 장난감 용사들이 북미박스오피스를 침체의 늪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6월 셋째 주말(18~20일) 개봉한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이 1억 달러를 훌쩍 넘긴 1억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들어 개봉작이 첫주말에 1억 달러를 넘기는 이번이 세번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1억1,600만 달러, <아이언맨 2>는 1억2,800만 달러를 첫주말에 기록했었다. <토이 스토리 3>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이제까지 내놓은 11편 중 가장 좋은 개봉성적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인플레이션율을 감안하더라도 <토이 스토리 3>의 1억900만 달러는 픽사 역대 최고 개봉 성적이다.

▲ 토이 스토리 3

덕분에 침체 일로를 걷던 북미박스오피스는 가뭄 끝에 모처럼 비를 만난 듯 반기는 분위기이다. 여름 시즌이 시작되는 5월초부터 6월 둘째 주말까지 북미박스오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입이 6% 감소했으나, <토이 스토리 3>의 선전에 힘입어 감소율을 1%미만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픽사의 역대 영화들이 흥행 롱런해온 전력에 비춰볼 때 <토이 스토리 3>의 선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배급사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의 첫 바이안 사장은 AP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토이 스토리 3>의 관객층이 어린이 및 가족관계 뿐만 아니라 10대 후반 및 20대 관객들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면서 장기 흥행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첫 주말 관객 중 약 40%가 애니메이션 열광 계층이 아닌 17~24세 관객이었다는 것.

2위는 전주 1위를 차지했던 <가라데 키드>, 3위는 <A 특공대>, 4위는 <겟 힘 투 더 그릭>이 차지했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슈렉 포에버 애프터>, 6위는 <페르시아의 왕자> 이다. 7위는 <킬러스>이며, 8위에는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메간 폭스 주연의 신작 <조나 헥스>가 올랐다.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성적이라고 하겠다. <아이언맨2>는 개봉 7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밀려나지 않고 9위를 차지하는 장기흥행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며, 10위에는 <마마듀크>가 올랐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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