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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월소득 1000만 원 돌파…하위 10%의 2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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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 월소득 1000만 원 돌파…하위 10%의 20배

5년간 상위 10% 소득 254만 원 증가…하위 10%는 17만 원

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넘어섰다. 반면 하위 10%의 가구 소득은 월평균 58만1000원으로 상위 10%의 2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18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에 따르면 전 가구의 소득 상위 10%인 10분위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은 1014만8718원으로 처음으로 1000만 원을 넘어섰다. 도시가구 기준으로도 1038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10분위의 1분기 월평균 소득은 2005년 760만 원에서 올해 1014만8000원으로 5년 만에 254만7000원 늘었다.

또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 5년 동안 254만원 늘어났지만, 하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7만원 증가에 그쳐 소득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득 하위 10%인 1분위의 올해 1분기 월평균 소득은 58만1000원에 그쳤다. 2005년의 41만원에 비해 17만1000원 늘어났다.

한편 전국가구의 평균 1분기 월 소득은 2005년 290만7000원에서 올해 372만8000원으로 82만 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10분위의 소득을 평균 소득으로 나눠보면 2.72배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위 10%의 소득이 전체 평균 소득보다 몇 배 많은지 보여주는 이 수치는 2003년 2.57배에서 2004년 2.52배, 2005년 2.61배, 2006년 2.59배, 2007년 2.66배, 2008년 2.66배, 2009년 2.68배, 2010년 2.72배로 계속 증가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에서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악화되던 소득분배 상황이 2009년 들어 그 추세가 개선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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