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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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직접정치, 일터와 삶터로 확장돼야 한다
[왜 촛불인가 ⑤] 헬조선, 막연한 고통의 공간 아니다
처음 시작은 작았다. 10월 말 백남기 농민의 시신을 부검하겠다고 경찰들이 덤빌 때 병원을 지키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민들의 지원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쌀값 제대로 보장 안 해주는 정부에 항의하러 올라온 농민을 물대포로 살인한 정부에 분노하지만 같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컵라면과 휴지를 보내는 이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은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2017.01.24 17:55:10
촛불 일당 5만원이라고? 누가 5000억을 댔나
[왜 촛불인가 ④] 직접정치를 위한 촛불혁명은 계속돼야 한다.
2016년 병신년이 가고 새해가 밝았다.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어느덧 11회를 거치며 횃불로 번졌다. 참가 시민들은 연인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부 관변단체들이 내놓은 '일당 5만 원 지급 설'에 따르면, 참가자를 1000만으로 단순 계산해도 무려 5000억 원이 필요했다. 주말까지 반납하며 광장에 나온 시민들의 열의를 모욕하는 부
강홍구 시민평의회 활동가
2017.01.20 14:47:50
'박근혜 표 나쁜 정책' 6개를 꼽습니다
[왜 촛불인가 ③] 국회가 적폐청산 관문 열어야
광장에서 촛불을 밝힌 지 열 두 번째다. 겨울바람을 맞고서도 시민들은 광장에 모였고, 광장의 에너지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도록 만들었다. 탄핵소추안 가결 뒤에는 촛불이 소강상태로 가리라던 예상은 여지없이 깨졌다. 여전히 매주 전국의 광장에서는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고, 이들은 다양한 개혁과제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게 나라냐"는 분노와 자
박래군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2017.01.17 11:04:50
진짜 적군 '김기춘 일파'를 청산할 절호의 기회
[왜 촛불인가 ②] 역(逆)청산의 역사, 끝내야 한다.
오염된 진흙, 썩은 기둥으로 새 집을 지을 수 없다. 출세욕, 물욕, 공명심에 가득 차 법의 그물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강자에 추종하고, 약자를 짓밟는 일을 여반장으로 해 온 개인이나 그런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이 쉽게 반성하거나 하루아침에 변할 리 없다. 국가를 내란수준의 혼란에 빠트린 범죄자들을 색출하여 처벌하지 않고서, 국가를 바로 세울 수 없다. 지
김동춘 성공회대학교 교수
2017.01.11 14:52:05
세월호 천일과, 천만개 촛불
[왜 촛불인가 ①] 이제는 다시 진지해질 때다
탄핵이 가결되었지만 여전히 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다. 주말마다 수십만 명이 광장을 찾고 있다. 왜 이렇게 많은 시민은 촛불집회에 계속 나오는 것일까? 프레시안에서는 '퇴진행동' 연속기고를 통해 교수, 시민·인권활동가, 노동운동가 등에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해본다. 세월호 참사가 1000일에 이어진다. 우리는 열한 번의 집회를 통해 1000
한상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7.01.10 08: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