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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박근혜, '나쁜' 대통령도 될 텐가?
[기자의 눈] 세월호 진상 규명이 '세금' 아낄 일인가
26일 청와대에 갔었다. 취임 첫해 편집국장.보도국장 오찬 간담회 이후 3년 만에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만났다. 박 대통령은 여전했다. 어색한 웃음, 딱딱한 말투, 이런저런 그래서 등 군더더기가 많이 들어간 만연체 화법, 무엇보다 총선 이전과 달라진 게 없는 강경한 내용. 지난 4.13 총선은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여당 지지자나, 야당 지지자나, 무
전홍기혜 기자
2016.04.28 14:57:45
박근혜 발언 이후, 강성 친박이 뭉친다
"대통령 탈당? 안 돼"…당내 경선도 친박계 내부 '교통정리'
강성 친박이 뭉치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26일 언론사 간담회 발언 이후 이런 경향은 도드라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유승민 의원 등의 복당을 사실상 막아섰고, "큰 틀에서 같이 하는 사람이 모여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그 방향으로 열심히 노력을 해서 나중에 책임지고 심판을 받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나온 후 강성 친박계는 원내대표
박세열 기자
2016.04.28 10:53:02
이상돈 "박근혜, 실패한 대통령임을 인정하라"
"朴, 국가와 국민을 진정 위한다면 야당 요구 받으라"
국민의당 이상돈 당선자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자신이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은 마치 오늘날의 경제 난국을 무슨 국회 잘못, 야당 잘못으로 보지 않느냐. 그것은 너무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선자는 "(박 대통령은) 권한도 내려
2016.04.28 10:09:49
"박근혜, '진실'은 안중에 없고 '세금'만 계산"
4.16연대 "세월호 특조위 활동 강제 종료 가이드라인 제시하나" 규탄
박근혜 대통령의 말이 또 한 번 세월호 희생자 가족의 가슴에 멍을 남겼다. 지난 26일 청와대 출입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에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문제에 대해 '세금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라고 한 것. 이에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27일 논평을 내 "특조위 활동 기간을 반토막 내려는 가이드라인"이라며 규탄했다. "세월호 특위가
서어리 기자
2016.04.27 14:07:35
김종인 "박근혜 간담회, 논평할 가치 없다"
이종걸 "박근혜, 총선 민의 근본적인 자기 성찰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7일 전날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간담회'에 대해 "별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종인 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박근혜 대통령 기자 간담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일에 대해 전혀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것을 강조했
김윤나영 기자
2016.04.27 14:00:35
'국정 교과서'에 집착하는 박근혜, 미국도 비웃는다
[정욱식 칼럼] 민주주의를 죽이면서 자유민주주의로 통일?
"통일이 됐을 때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올바른 통일이 되어야지, 지금과 같은 교과서로 배우면 정통성이 오히려 북한에 있기 때문에 북한을 위한, 북한에 의한 통일이 될 수밖에 없다."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 및 보도국장들과의 오찬에서 한 말이다. 그러면서 "역사 문제라는 것은 이만큼 중요하기도 하고 잘못 나가면 위험하기도 하다"고 강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2016.04.27 13:50:54
박근혜 "양적 완화" 언급, 구조 조정 산으로?
[해설] 대통령과 금융위원장의 엇갈린 발언
대통령의 한마디에 정부의 구조 조정 정책이 꼬여버렸다. 26일 하루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양적 완화는 아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26일 오전 해운·조선업 구조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선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 은행의 자본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들 국책 은행이 해운·조선업계에 빌려준 돈은 약 20조
성현석 기자
2016.04.27 10:58:42
"박근혜, 박정희·전두환보다 더 배신당할 것"
[인터뷰]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 ①
꼭 1년 만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산군, 대통령 하기 싫다"는 파격적인 심리 분석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태형 심리연구소 함께 소장을 다시 만났다. '선거의 여왕'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이 처참하게 깨진 4.13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이런 충격적인 결과를 박 대통령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이명선 기자/전홍기혜 기자
2016.04.27 08:58:19
[전문] 박근혜 대통령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
140여분간 총선 결과 및 국정 운영에 관한 질의 응답
2016년 4월 26일 청와대 출입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 전문 ◎ 최기화 MBC 보도국장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MBC 보도국장 최기화라고 합니다. 먼저 소통을 위해서 보도편집국장단을 초청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산을 오르기보다는 내려가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지나면 다시
2016.04.26 20:23:33
박근혜 "친박 만든 적 없어, 총선은 국회 심판"
"대통령으로 할 수 있는 일 없었다…개각·연정, 다 안 해"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총선 평가와 관련해 "국민들이 볼 적에도 국회가 양당체제로 되어 있는데 서로 밀고 당기고 이러면서 되는 것도 없다"며 "식물국회라고 보도에도 봤지만 그런 식으로 쭉 가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변화와 개혁이 있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그
2016.04.26 17: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