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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상상력으로 신체를 해방시켜라"
[메이데이 총파업,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예술가의 총파업
나는 어느 날 시를 이렇게 쓴 적이 있다. 나는 당시 한 연구소에 고용된 계약직 연구원이었다. 그날은 회의가 있는 날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고 있는 와중에 시상이 떠올랐다. 노트를 꺼내 메모를 하기 시작했다.
심보선 시인
2012.04.29 13:15:00
한국은 신자유주의의 생체시험장
[메이데이 총파업,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총파업, 노동조합에 맡길 일이 아니다"
한국사회가 이 지긋지긋한 피폐함을 떨치고 반응하게 되는 역치는 도대체 무엇일까.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의 자살, 무대에 자신의 작품이 올라가는 것을 보지도 못한 작가의 죽음, 아이에게 장애아동 육아수당을 받게 하려고 자신의 목숨을 끊은 아버지
조병훈 기본소득 청‘소’년 네트워크/서울점령자들
2012.04.27 11:25:00
"'고구마 줄기'인가, '핵폭탄'인가"
[메이데이 총파업,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베짱이' 총파업
집 근처 텃밭에서 고구마를 키우던 시절이 있었다. 고구마가 굵어질 때 쯤이면 온 가족이 호미를 들고 나가 고구마를 캐오곤 했는데, 가을볕이 그리 시원하지 않은 동네에 살았기에 노을 질 무렵이면 얇은 셔츠 속이 땀으로 덥게 젖곤 했다.
김슷캇 전 <프로메테우스> 기자
2012.04.26 12:24:00
"장애인과 함께하는 '총파업'이 세상을 바꾼다"
[메이데이 총파업,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장애인 운동
뒤늦게 하나의 슬픈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마 여기 있는 분들은 모두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지난 2년간 여기저기를 다니느라 최근에야 나는 이 이야기를 들었다. 2010년 10월, 장애인 아들을 둔 가난한 일용직 아버지가 아들에게 기초생활수급권과 장애아동수당을 주려고
고병권 수유너머R 회원
2012.04.25 11:49:00
"비정규직과 백수, 어떻게 '총파업'할 것인가?"
[메이데이 총파업, 도시를 멈추고 거리로] 프레카리아트
새로운 노동자계급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다. '프레카리아트'라는 계급이. 생산의 유연성을 뒷받침하는 고용의 유연성을 위해 자본가들은 파트타이머와 임시직, 파견노동이나 도급노동 등의 다양한 비정규 노동 형태를 확대했고, 그에 따라 노동자이면서도 '정상
이진경 수유너머N 회원
2012.04.24 07: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