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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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틴이 우리에게 남긴 지적 도전
[창비주간논평] 이것은 시작이다
지난 8월 31일 세상을 떠난 이매뉴얼 월러스틴(Immanuel M. Wallerstein, 1930~2019)은 1998년 10월부터 매달 2회씩 써온 논평을 7월 1일 500회로 마무리하면서 그 제목을 ‘이것은 끝이다; 이것은 시작이다’(This is the end; this is the beginning)라고 달았다. 그 결론 부분에서 자신은 “아주
유재건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북미회담이 산으로 간 까닭
[창비주간논평] 볼턴 탓보다 평화를 붙잡을 때
북미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협상을 '리셋'했다는 비관론이 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나 조선중앙통신 성명에 비추어 볼 때 리셋 주장이 그리 자신 있게 들리지는 않는다. 폼페이오의 자기 정치 많은 이들이 이번 회담 실패의 원인을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역할에서 찾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곱씹어보면 볼턴은 오랫동안 대북 강경론을 펼
이정철 숭실대 정치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