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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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기고] 걷고 또 걷고, 대화하고 또 대화할 것이다
도법스님, 이삼열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등은 지난 3월부터 60세 이상 노년세대를 중심으로 '은빛순례단'을 꾸려 전국 순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충남·충북, 전북을 거쳐 최근 광주와 전남을 순례 중인데요. 글은 지난 5월 10일 광주YMCA에서 진행된 강연 순례 내용입니다. 편집자 주. 1. 들어가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한국위원회 운영위원장
남북 평화공존과 수교시대를 열어야
[기고] 6월민주항쟁 30주년에 생각하는 한반도평화 과제
이 글은 지난 11월 7~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던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고 촛불시민혁명을 조명하는'한국의 민주화 30년-세계 보편적 의미와 전망'국제학술회의에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이발제한 '남북의 평화공존과 수교시대를 열어야--북핵보유에서 비핵화로 가는 과정' 발제문입니다. 1987년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더욱이 그 민주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
2045년 시한으로 평화 통일 준비해야
[기고] 해북한 6차 핵실험 후 한반도 평화 지키기 어떻게 해야 하나
강원도 인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아래 내용의 강연으로 9.3 북핵 보유 선언 이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 사태를 제 나름대로 정리해보고자 했다. 앞으로 좀 더 보완해야겠지만 필자는 북한의 핵 보유 선언 이후 오히려 북-미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본다. 절대로 비관에 빠질 이유가 없으며 차분히 우리 나름의 좌표를 세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본
고려인의 첫 강제 이주 터 우슈토베…"용서하소서"
[고려인 강제추방 80주년] ② 토굴 짓고 살던 고려인들, 카자크 민족과 하나 되다
하바롭스크는 독립운동가 이동휘, 김 알렉산드라 활동하던 곳 7월 24일 늦은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역 시베리아 횡단 열차 탑승 홈에 장대비가 쏟아졌다. 북쪽을 향해 밤새 달린 열차는 다음날 오전 10시쯤 동부 시베리아 수도 하바롭스크에 도착했다. 하바롭스크는 아무르(흑룡) 강가에 세워진 유서 깊은 도시다. 여러 해 전에 연해주 관련 학술회의 참석차 방문했는데,
고려인 강제이주 수난사, 그 현대사는 누가 지웠나?
[고려인 강제추방 80주년] ① 러시아 강제 이주 고려인, 그들은 누구인가
고려인, 그들을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입이 잘 열리지 않는다. 우리말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드물기도 하려니와 그들 앞에 선 우리 자신이 너무 왜소하기 때문이다. 고려인들은 왜 해방 70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부각되고 있는가. 1945년 해방의 기쁨도 잠시, 미군과 소련군의 남북 분할 점령으로 국토가 분단되었다. 아직 이국(異國)에서 돌아오지 못한 동포
전환시대의 중견 국가 한국은 무엇을 할 수 있나?
[기고] 한미동맹의 테두리를 넘어서는 코리아 프로세스(Korea Process) 모색
1. 한국은 지금 20세기 말 데탕트 등장을 기점으로 러시아와 중국이 사회주의에서 이탈하면서 탈이념 실리추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국이나 서구보다 더 천민자본주의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나 중국-러시아는 이념의 시대에 만들어진 판도를 중심으로 세력권을 형성하여 대결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이념 중심으로 대결하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6월민주항쟁 30주년에 돌아보고 내다보며
[특별 기고]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1. "내 탓이요" 자세 필요 1987년 6월 항쟁 전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태전개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인 필자가 발제한다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내 탓이요"라는 심정으로 우리의 자화상에 엄정한 잣대를 들여 대보자는 심경으로 받아들였다. 좀 더 나은 우리의 미래를 기약하자면 "내 탓"부터 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2. 87년 6
이부영 동아시아평화한국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근혜 퇴진은 2017 시민혁명의 시작일 뿐
[기고] 내정개혁에서 동아시아 평화공존으로 나아가야
씨알의 소리 독자들은 2016년 11월 평화시민혁명에 참여하면서 함석헌 선생님의 비폭력평화주의가 선생님께서 주창하신지 60년 가까이 지난 오늘에 되살아나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때가 이르렀다는 예감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12월 17일 제8차 주말집회를 치르기까지 함 선생님을 떠올리면서 필자는 촛불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전날 밤 페이스 북에 "참고
이부영 <씨알의소리> 상임편집고문
2017 한반도의 선택, 재앙인가 평화인가
[기고] 평화·비핵화·대화협상 3대 원칙 지키는 세력 집권해야
1. 들어가는 말 해방-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고 비록 미국-일본과 중국 사이의 점증하는 대결 그리고 격화하는 북핵 위기 때문에 비관적 전망이 앞을 가로막고 있지만, 꽉 막힌 남북 간의 관계를 타개하여 자율적인 한반도 공간을 열어보자는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되었다. 2000년 6월 15일, 남북 정상이
이부영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회장
"내 탓이요" 입장에서 본 반성과 모색
[백년포럼] 민주화 세력은 왜 좌초하였나?
새로운 백년을 모색하는 연구단체 사단법인 '다른백년' 창립준비위원회의 '백년포럼' 분과 창립포럼이29일 저녁 7시 30분에열린다. 서울시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410호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날 포럼의 주제는 "민주화 세력은 왜 좌초하였나?-1987년의 꿈과 2015년의 현실"이다. 1987년 6월항쟁을 주도했던 이들이 꿈꿨던 세상과 지금 우리의 현실은
이부영 전 전민련 상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