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2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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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과 2030 여성들의 '조용한 혁명'
[창비 주간 논평] "초유의 성별 투표 현상, 정치인 간담 서늘하게 한 새로운 지각변동"
지난 대선에서는 투표의 향방이 유권자 성별에 따라 뚜렷하게 갈릴 수 있다는 사실이 선거사상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은 이미 여성 대통령을 당선시킨 경험이 있으며, 여의도 정치에서도 여성 대변인, 여성 당대표가 더이상 낯설지 않다. 아래로부터의 정치전환을 만들어낸 투표를 '종이 돌'(paper stones)에 비유했던 정치사회학자 쉐보르스키(A. Przew
황정미 서울대 여성연구소 객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