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3일 09시 1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박정희 체제 노조는 '어용'? 암흑 속 빛이 있었다!
[프레시안 books] 남화숙의 <배 만들기, 나라 만들기>
1. 박창수, 김주익, 곽재규, 최강서 그리고 김진숙으로 기억되는 곳이 있다. 앞의 네 명은 이미 이 세상에 없고 김진숙만 소금꽃 나무로 살아있다. 먹고살기 위해 들어간 공장에서 먹고살기 위해 싸우다 결국 살아남지 못한 이들의 고혼이 떠도는 곳, 한진중공업이다. 한여름 뙤약볕 속의 용접 불꽃이 살점을 파고들고 고공 추락으로 뇌수가 두부처럼 으깨지는 곳이 조
황병주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박정희의 대한민국'은 어떻게 탄생했나?
[화제의 책] 조희연의 <동원된 근대화>
종말을 고한 지 한 세대를 넘겼음에도 박정희 체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그것은 사회 현상으로서의 '신드롬'이나 퇴행적 향수 또는 정치 공학적 술수의 차원에서 설명할 수 없는 무언가를 의미한다. 박정희 체제 18년을 전후한 시기는 한국 근현대사의 결정적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