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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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동주>를 보고서 부끄러웠나?
[황대권의 시선] 부끄러움을 모르는 시대 : <동주>를 보고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시대 이제야 영화 동주를 보았다. 흑백의 음영이 주는 묘한 긴장 속에 동주의 가냘픈 감성과 몽규의 거침없는 열정이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마치 한편의 시처럼 펼쳐진다. 그러나 그 시는 너무도 아프고 쓸쓸해서 끝내는 눈물을 쏟게 만든다. 나는 동주와 몽규가 심문을 마치고 조서에 서명하는 장면에서 꺼이꺼이 울고야 말았다. 무자비하고 악착같은
황대권 생명평화마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