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4일 2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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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전히 아시아를 모른다
[시민정치시평] 외교 금기 무시한 웬디 셔먼 연설
지난달 27일 워싱턴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에서 미국 국무부 웬디 셔먼 정무차관이 연설한 내용을 듣고 당혹감을 넘어 분노를 느낀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이 연설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한중일 역사 논쟁에 대한 미국의 외교정책을 완전히 뒤엎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연설 전문 보기) 미국의 정체성은 '독재에 맞서 싸운 나라'라는 자부심 위
홍문기 서울대학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