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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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 시달리는 당신, 여기로 오세요
[과로死회] 과로사예방센터 '사용설명서'
1. 과로사예방센터는 '과로' 권하는 한국사회를 고발합니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자들은 멕시코, 코스타리카 노동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장 오랜 시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매년 600여 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산재 인정을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승인율이 20%가 채 안 되는 상황이므로 실제는 훨씬 클 것으로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
집배원의 목숨보다 택배가 더 중요한가
[과로死회] 오토바이 사고에 과로사...집배노동자의 현실
언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만 우체국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11명 사망했다고 한다. 이는 과거보다 크게 나빠진 결과이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좋았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2011년~2013년까지 3년간 우정사업본부 소속 노동자의 사망 재해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3년간 총 25명(비정규직을 포함하면 27명)이 공무상 재해로 사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노동자
서울메트로 갑질, "빨리 수리 못하면 배상금 내라"
[기고] 상습적인 불법이 판치고 규제는 작동하지 않는 현장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젊은 청년 노동자들이 '하청 노동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서럽게 스러지고 있다. 2013년 1월 성수역에서, 2015년 8월 강남역에서, 그리고 바로 지난 토요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19세 노동자가 가장 참혹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하루 800만 명이 탑승하는 서울시 지하철의 승객 안전을 위해 가장 일선에서 일하는
메르스와 죽음의 공장, 그리고 세월호
[기고] 연이은 플랜트 건설 노동자 사망 사고에 대하여
지난 5월 18일, 5월 22일 플랜트건설 현장에서 두 명의 노동자가 연거푸 사망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한화토탈, 광양의 포스코에서였다. 사고 원인은 각각 '불충분한 조도로 인한 덕트 내에서의 실족으로 인한 추락', '고소작업차 탑승자 수신호 못 받아 상부설치 구조물과 싣고 있던 트레이 자재에 협착'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연이어 6월 2일에는 강원도의
끓는 쇳물에 빠진 노동자…현대제철은 답하라!
[기고] 노동자 사망에 '개선 권고' 조치가 끝?
지난주 금요일(3일) 오후 6시 2분, 인천 현대제철 60톤 제강공장에서 쇳물을 주입하던 노동자가 펄펄 끓는 용광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신은 없었다. 아니, 그 쇳물 속에 있었다. 2010년 9월 충남 당진의 환영철강이라는 중소 사업장에서도 동일한 사고가 있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환영철강의 사망 노동자는 20대 청년이었다는 점, 그리고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