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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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말 잘못하면 감방 간다"더니 돌아온 건…
[2013 비정규노동 수기 공모전 입상작·③] 학교 비정규직
나는 비정규직 청소부이다. 오늘도 화장실에서 변기들과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얘들아 안녕! 잘 지냈지? 오늘 하루도 잘 보내자" 청소는 하찮은 직업이 아니다. 환경을 깨끗하게 바꾸어 주는 고귀한 직업이다. 젊은 나이에 그것도 대학을 나와서 청소를 하는 나를
한기춘 학교 비정규직 청소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