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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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파는 사기꾼을 고발한다!
[절망의 인문학] 인문학의 존재 이유를 묻는다
철학과 학생 때 가스통 바슐라르의 <촛불의 미학>을 읽었다. "철학자가 촛불 앞에서 세계에 대해 꿈꿀 때는 모든 것을, 폭력이나 평화까지도 꿈꿀 수 있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접하고 촛불을 켰다. 왜? 모든 것을 꿈꿀 수 있다지 않은가. 그러나 폭력이나 평화의 꿈은
표정훈 출판평론가·한양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