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9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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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한국어와 ‘표준 발음’
봄이 왔다. 봄에는 축제가 참 많다. 우리 학교도 곧 축제가 있을 예정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젊은이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나이 먹은 사람도 봄이 오면 설레는 모양이다. 40년을 문학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터라 강연회 요청도 제법 많아졌다. 지난 주에는 ‘꽃뜰힐링낭송원 창립 기념 콘서트’에서 개최한 포럼에 참석했다. 한국어 발음에 관한 발표를 했는데, 반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최태호의 우리말 바로 알기] 한글과 언문(諺文)
필자는 수업 시간의 대부분을 토론하는데 활용할 때가 있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다 보면 언젠가는 학생들의 입에서 답이 나오게 마련이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하여 질문을 던지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보통은 학생들의 입에서 답이 나오는데, 한국어, 훈민정음, 한글, 언문 등에 관해 정의를 내려 보라고 하면 제대로 답을 하는 학생이 별로 없다. 물론 한국어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