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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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이 정동진처럼 변해버릴까 두렵다
[작가, 제주와 연애하다] <9> 사람이 숨 쉬는 마을 강정에서 살고 싶다
제주도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아름다운 섬 안의 작은 마을 강정은 소박한 포구지요. 연극의 대본인 희곡을 쓰고 공연 연출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제가 예전에 동료 극단 친구들과 올레길을 걷다가 그 작고 소박한 마을을 지나가면서 "아, 여기서 한 달 만이라도 살아봤으면
최창근 극작가
아빠의 충고 "딸아, 상처 받는 여인이 되어라!"
[프레시안 books] 츠카 코우헤이의 <딸에게 들려주는 조국>
"너는 아빠가 이 세상에서 얻은 유일한 진리이며 때 묻지 않은 존재란다.""아빠가 엄마와 결혼한 이유는 오로지 아빠만을 생각하는 엄마의 그 해맑은 눈동자에서 '조국'을 보았기 때문이다.""아빠는 그렇게 마음을 담는 법을 연출하면 되는 거야."츠카 코우헤이(김봉웅)의 이름을 처음 접했던 것은 내가 막 연극 학교에 들어가 연극 공부를 시작할 무렵이었다. 공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