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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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과 나] 최종덕의 탈춤
다섯 찌질이 중에서 대장 도문딩이 앞장서는데, 덧배기 병신춤으로 놀이마당을 두어 바퀴 돌면서 동네사람들과 흥을 돌리기 시작한다. "일자(一字)나 한 장 들고나 보니 일일송송 화송송 밤중 샛별이 완연하구나." 라는 장타령을 돋우면 뒤에 따라오는 문딩이들이 "품바나 품바나 잘한다" 라며 맞받아친다. 이렇게 나의 탈바가지 놀이가 시작되었었다. 대학 2학년 때였다
최종덕 서강대 민속문화연구회 7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