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4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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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생 꿈꾸던 그녀의 죽음, 책임은 누가?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5>] 폐이식 수술을 받은 사람들
지난해 8월, 아내와 둘째를 잃고 충북 시골로 이사 간 성우 씨네를 찾아가는 길. 대전역에 도착해 충주에서 차를 몰고 내려온 성호 씨를 만나 옥천으로 향했다. 그가 작년 초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는데 몇 주 동안이나 의식을 잃었는데 깨어보니 폐와 심장을 모두 이식한 후였단다. 운전대를 잡고 차를 몰면서 당시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 성호 씨. 폐이식을 했던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보건학 박사
누가 죄 없는 엄마와 뱃속 아이를 죽였나
[끝나지 않은 고통, 가습기 살균제 비극<2>] 태어나기도 전에 죽은 아이들
지난 2월 15일, 찬바람이 매서워 아직 겨울 기운이 완연하지만 개울가에서는 겨우내 쌓인 눈이 녹아 졸졸 흐르며 봄이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충청북도 옥천군 청성면 산골에 위치한 작은 절 개명사에서 작은 행사가 열렸다. '南無甘露王如來(나무감로왕여래)', 南無千百億化身釋迦牟尼佛(나무천백억화신석가모니불)' 등 불교용어가 적힌 크고 작은 종이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