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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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쓰는 민간인학살] 대구 가창골 민간인 학살사건
우리의 현대사는 이념갈등으로 인한 국가폭력으로 격심하게 얼룩지고 왜곡되어왔습니다. 이러한 이념시대의 폐해를 청산하지 못하면 친일청산을 하지 못한 부작용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주게 될 것입니다. 굴곡진 역사를 직시하여 바로잡고 새로운 역사의 비전을 펼쳐 보이는 일, 그 중심에 민간인학살로 희생된 영령들의 이름을 호명하여 위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름을 알
천수호 시인
초록택시는 초록택시가 가야할 길을 갔을 뿐이고
[문학의 현장] 5.18민주화 운동을 새로 조명한 <택시 운전사>
초록택시는 초록택시가 가야할 길을 갔을 뿐이고 거기 있던 사람이 없어져도 알 수 없는 장막이었으므로초록택시는 초록택시의 길을 갈 뿐이었다가는 길은 넓어졌고 알아야 할 일이 거기 있어서초록택시는 초록택시의 길을 아직도 달리고 있다 37년 동안 막힌 골목들들어섰다가 나왔다가 들어섰다가 또 돌아 나왔지만아직까지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증언, 규명, 인권, 심판,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