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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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를 추도하며] 흰그늘의 미학행, 향아설위의 자리
[김지하를 추도하며] 8
1. 무당은 신의 일을 행하는 자라고 스스로 그럽니다. 신의 일을 하던 이가 돌아가셨으니 이제 누가 그 일을 하여야 하는 것인지요? 노겸 김지하 시인은 살아생전, 이도 저도 발붙이지 못하고 죽어 떠도는 '찢어진' 중음신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중음신으로 살던 이가 이제 돌아가셔서 중음신이 되어 떠돌고 있습니다. 살아 중음신이 죽어 또 중음신이 되었으니,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 소장